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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플러스/공부칼럼

[공부칼럼] 아이의 공부습관 바꾸고 싶다면? 자기주도학습 습관잡기 - 1

by 써니에듀연구소 2020. 11. 11.


1. 자기주도 학습은 왜 필요한가?



수능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둔 아이들의 한결 같은 인터뷰는 다 똑같아요.

"저는 학교 공부에 충실했어요. 학원이나 과외는 받지 않았고, 집에서 공부했어요."
"교과서 내용만 여러 번 반복해서 복습했어요."

모두들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 학원, 과외에 수많은 돈과 시간들을 투자하는데
정작 정점에 이른 사람들은 특별한 비법이 아니라 기본에만 충실했다고만 말하죠.

'당연히 저것 말고 다른 비법이 있겠지, 아마 고액의 과외나 입시컨설팅을 받았을텐데
말을 안하는 걸거야'
하고 뭔가 다른 특급비법이 있을 거라고 생각이 들거에요.

하지만,
이 말은 틀린말이 아니에요.
공부를 잘하는 우등생들이 가지고 있는 특별한 비결은
1. 자신에게 알맞은 공부방법을 찾아내 목표의식을 가지고 성실히 해내는 것
2.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물론, 다른 문제를 발견하고 적용하는 능력이 있는 것
3. 스스로 공부하는 자기주도력이 있는 것
바로 이 세 가지 능력이 우등생들만의 차별점 이에요.


사회에 나가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계획을 수립해서 실천할 수 있는
'자기주도형 인간'들이 훨씬 더 생산적인 삶을 살아가죠.
어렸을 적부터 학습을 주도적으로 하는 습관을 들이지 않는다면 독립적이지 못하고 늘 다른 사람이 시키는 것만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 버리고 말 거에요.

그래서 오늘은 자기주도적 학습을 위한 습관 잡기에 대해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하나하나 실천한다면 아이에게 조금씩 스스로 학습하는 능력이 자리잡게 될거에요.


2. 자기주도적 습관 잡기

출처 : 진짜 공부 잘하는 아이들의 비밀, 집공부 / 손지숙 지음



1) 아이에게 자신이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 정하게 하기

자기주도성을 위한 중요한 조건은 아이가 자신이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가 있어야 한다는 점이에요.
커다란 목표가 있어야 이를 이루기 위한 세부 목표들을 세울 수 있죠.
그래서 아이에게 일단 올해 꼭 이루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물어봐야 합니다.
예를 들어 '영어를 잘하고 싶다'라는 추상적인 목표를 세운다면 이 것을 '영어 1등급이 되겠다' 라는 구체적이고 수치화된 목표를 세우도록 해야 해요.
또한 목표를 이루기 위한 세부적 실천계획을 어떻게 세워야 할지, 자신의 현재 상태에서 목표를 이루는데 장애물이 되는 것은 무엇인지를 분석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해요.
마지막으로는 아이가 계획대로 실행하는지 관찰하고, 중간중간 긍정적 피드백을 하며 자신감을 갖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2) 자기주도적 공부환경 만들기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은 굉장히 중요해요.
아이가 집에 오자마자 쳐지고 누워 있기만 하려고 한다면 집은 그런 공간이 되어 버린 겁니다.
'공부하는 공간'을 따로 만들어 주어야 집에 와서도 효율적인 학습을 할 수 있어요.
집에서 함께 책을 보고 음악을 듣거나 공부하는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조성해야 해요.
공부방의 책상은 벽면을 향해 배치하고, 벽지를 단색으로 꾸미는 것이 안정감 있고, 집중하기에 좋아요.
만약 동성의 자매 혹은 형제가 있다면 하나는 공부방, 하나는 침실로 꾸며서 서로 같이 공부하면서 좀 더 집중할 수 있도록 시도해 볼 수 있어요.

그리고 공부방에 '화이트 보드'를 놓고 활용하는 것이 매우 좋습니다.

인기 드라마 <SKY 캐슬> 에서도 아이들이 화이트보드에 설명을 하며 공부하는 모습이 방영이 되었는데요.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배운 내용을 설명하는 것을 통해서 이해도를 높이고, 스스로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를 깨닫고 더 알아가야 할 부분을 찾을 수 있어요.
만일 아이의 설명을 듣고 있을 시간적 여유가 없다고 한다면 공부한 내용과 연관된 과제를 한 두개 제시하고,
'오늘 학교에서 배운 것과 연관된 책읽기'
'원어로 된 만화영화에서 기억나는 대사 외우기'
시간이 있을 때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좋다고 해요.

3) 공부를 해아 하는 이유 일깨우기



공부 잘하는 아이들은 10년 뒤 자신의 모습을 분명한 형태로 상상하고, 하고 싶은 놀이는 뒤로 미룬 채
지금 꼭 해야 할 일에 집중해요.

목표가 있기 때문에 노력하고 남보다 좋은 성과를 얻어낼 수 있는 것이죠.

하지만 10년 뒤 자신의 모습이 어떨지 생각하지 못하는 아이들은 열심히 해야겠다는 동기부여를 느끼기 힘들어요.
자신이 무엇을 잘하는지 모르고, 미래에 되고자 하는 꿈을 결정하지 못한 경우, 자신을 모르니 목표도 생기지 않죠.

따라서 부모님들은 아이들이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고, 이를 위해서 공부를 해야 한다는 동기부여가 가능하도록 힘써야 해요.

어려운 환경에서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해요. 위인전을 많이 읽으라는 것이 아니라 평범하거나 어려운 환경에 놓여 있던 사람들이 미래를 꿈꾸며 열심히 노력해서 인생을 변화시킨 이야기를 해 줘야 해요.
이런 이야기들은 아이들에게 자신도 성공할 가능성이 있으며 한 번 해볼 수 있겠다는 긍정적 마인드를 가지게 해줍니다.

배운 내용의 효용성을 일깨워주는 것도 중요해요.
아이들에게 학교에서 배우는 원론적인 수학, 과학들은 일상생활에서 크게 실용적이게 느껴지지 않아요. 때문에 공부에 큰 흥미를 느끼지 못할 수 있어요.
하지만 공부가 나중에 분명 쓸모가 있다는 사실을 알면 아이들은 훨씬 진지하게 공부에 임하게 되요.
공부 내용과 관련된 대학교 학과를 소개하던지, 관련 직업을 소개하거나 실제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함께 한다면 공부에 흥미를 붙이는데 도움이 될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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